1. 마녀와 뱀파이어 간의 금지된 사랑-줄거리
마녀의 발견(A Discovery of Witches)
이 드라마는 명문 마녀 가문 출신이지만 스스로 마녀인 것을 부정하며 살아가던 마녀 다이애나 비숍이 우연히 도서관에서 책 애쉬몰 728을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책과 마주한 다이애나는 알 수 없는 마법의 힘을 느끼게 되었고 이 책을 쫓고 있던 뱀파이어 매튜 클레몽도 누군가 책을 발견했다는 것을 육감적으로 알게 됩니다. 이후 매튜는 책을 발견한 다이애나를 찾아가지만 그녀는 다른 종족인 그를 차갑게 대합니다. 매튜뿐만 아니라, 같은 종족인 마녀들도 다이애나를 찾아와 책에 대해 물어보지만 다른 종족을 없애는 것에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던 그녀는 넘기지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입니다.
그러나 매튜가 자신의 종족을 살리기 위한 연구 때문에 책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다이애나의 마음의 경계가 풀어지면서 점점 서로에게 끌리게 되었고 마음을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종족 간의 사랑이 금지되어 있는 상황. 끊임없이 다이애나를 위협하는 마녀, 뱀파이어들로부터 그녀를 살리기 위해 매튜는 고군분투하며 이제 그녀를 자신의 고향이자 어머니가 살고 있는 프랑스로 데리고 가게 됩니다. 그리고 종족 간의 금지된 장벽을 넘어서려는 그들의 고난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2. 매력적인 주인공들의 향연-등장인물들의 매력
마녀임을 거부했지만 명문 가문의 마녀 종족으로 신비한 힘을 가진 다이애나 그리고 1500년을 살며 소중한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봐 온 뱀파이어 매튜는 이 영화의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뒷받침하는 등장인물입니다. 다른 로맨스 판타지물 영화 혹은 드라마와 비슷한 느낌이 들면서도 좀 더 다양한 종족들과 인물 그리고 스토리라인이 등장해 드라마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과 운명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에는 다이애나와 매튜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드라마를 안 보신 분들을 위해서 자세히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다른 드라마들과 다르게 다양한 악역들이 존재하고 각자 개인의 상황과 이득을 위해 둘을 괴롭히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마녀 종족의 리더로 등장하는 피터 눅스는 모든 종족을 자신의 발아래 두려는 야망을 가진 사람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역으로 등장합니다. 또 다른 주인공인 사투는 처음에는 피터의 오른팔로 등장하지만 나중에는 그와는 별도로 자신이 최고임을 증명하기 위해 다이애나를 괴롭히는 등 야망보다는 개인의 욕망을 실현하고자 하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그들의 격렬한 전투는 드라마가 후반부로 갈수록 많이 보실 수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3.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배우
마녀의 발견에서 매튜 클레몽을 연기한 매튜 구드는 로맨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을 봤다고 하는 영화프러포즈데이의 훈남 주인공을 연기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1500년을 살아온 뱀파이어의 모습에 걸맞은 하얀 피부와 마른 듯 마르지 않은 듯한 몸매 그리고 그가 입은 패션은 우리가 생각한 뱀파이어의 모습 그대로였지만 모습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도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주인공의 연기가 일품이었습니다.
여주인공 다이애나 비숍을 연기한 테레사 팔머 또한 최근 할리우드 차세대 퀸으로 불리며 필모그래피와 인기를 차근차근 쌓고 있습니다. 두 훈남, 훈녀의 사랑이야기에 전개 빠른 탄탄한 스토리, 높은 감수성을 불러일으키는 배우들의 연기력은 로맨스물, 특히 판타지 영화 혹은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더없이 좋을 선택이 될 것입니다.
4.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로맨스+판타지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립니다. 시즌1의 경우에는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주인공들의 이어질듯 안이어질듯 줄다리기 하는 사랑싸움이 너무 재밌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영국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첫 배경이 영국이기도 하고 시즌2에 가면 옛 유럽의 풍경이 펼쳐지며 유럽 감성 물신나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마녀의 발견은 2018년도에 시즌 1을 필두로 현재 시즌3까지 나온상태로 종영된 상태이로 드라마 시작하면 끝을 보시는 분들, 중간에 끊어서 못보시는 분들께 딱 좋은 드라마입니다.
단점이라면 시즌1,2는 쿠팡플레이(ott)에서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데 시즌3가 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캐치온에서 가입하고 보셨다는 분 말고는 아직 못봤습니다. 그래도 2까지는 이미 나온상태라 3도 조만간 올라오지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