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 국민의 10%가 앓고 있다는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짜고 매운 것을 선호하며 최근에는 서양식이 평균화가 되어가며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흔하디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연 역류성 식도염, 그대로 방치해도 되는 걸까요? 역류성 식도염은 어떻게 생기게 되는지, 그리고 영구적으로 치료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새해에는 이 질환과 멀어질 수 있도록 해봅시다.
1.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과 증상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에서 분비된 위액을 비롯한 소화 효소들이 식도로 역류하여 염증성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내용물이 역류하는 것은 위염일 때도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보통 기름진 음식이나 알코올, 매운 음식, 커피 등을 과식한 상태로 누워서 위식도 역류가 일어나며 밤새 일어난 역류로 인해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감기 걸린 것처럼 칼칼하고 쉬게 됩니다. 목이 쉬게 되다 보니 감기와 헷갈리기도 하지만 음식물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이 누워있는 동안 지속된다면 감기보다는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가끔 스트레스나 긴장을 많이 한 경우 신경성으로 인해 역류가 생기기도 하지만 대체로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주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신물이 올라오는 현상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체한 것 같은 현상이 자주 보입니다. 신물과 함께 음식물이 역류하는 증상도 많으며 그로 인해 잠을 잘 못 자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심하면 후두염과 만성 기침이 오기도 하며 가슴통증이 있기도 합니다.
2. 역류성 식도염의 일반적인 치료법
건강한 일반인이라면 기본적인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개선되기도 하는데 밤늦게 기름진 음식, 짜고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을 심화시키므로 이러한 나쁜 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식후 3시간 동안은 눕지 않아야 하며 적어도 밥 먹고 30분은 절대 누워서는 안 됩니다. 잘 때 베개를 높여 비스듬히 하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되며 비만인 경우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근본적인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만약 생활습관으로 다스려지지 않으면 위산 억제제를 처방받기도 하지만 장기간으로는 복용할 수 없습니다.
3.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는 올바른 습관
1) 체중감량
복부비만의 경우 지방이 복부에 차 있어 복압을 높이고 역류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어 역류성 식도염에는 체중감량이 필수적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에 안 좋은 음식이 대부분 체중증가를 불러오는 음식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역류성 식도염 치료방법이라고 불려집니다.
2) 역류성 식도염에 안 좋은 음식을 피하기
기름진 음식, 술, 커피, 초콜릿, 생토마토 등의 음식이 역류성 식도염에 좋지 않으며 특히 밀가루가 든 빵, 라면, 과자 등 글루텐이 포함된 음식들은 당분간 피해야 합니다. 반대로 양배추처럼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야채, 예를 들면 브로콜리 등도 도움이 됩니다. 소화에 좋은 따뜻한 물도 식도염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 됩니다. 하지만 음식 섭취 중간에 물을 먹는 것은 소화를 방해하며 생토마토는 식도를 자극하므로 토마토는 데쳐먹고 물은 밥 먹기 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도 감자, 바나나, 알로에, 캐모마일 등이 식도염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꾸준한 운동
역류성 식도염은 체중감량과 큰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식도염 증상 중에 가슴통증이나 숨이 가빠오는 현상이 오게 된다면 요가와 같이 숨을 크게 들이쉬는 호흡운동이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목과 어깨 등의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이 식도염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에 걸린 환자들이 생각보다 주변에 많다 보니 그 심각성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초기에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만성으로 가게 되 평생 관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모든 분들이 식도염에서 벗어나 건강한 생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